여름풍경

김종학 Kim jong – hak

김종학 작가는 한국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화가이다. 무명시절이 길었던 그는 자신이 가장 절박했던 순 간 설악산이 눈에 들어왔고 그 설악산 속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축제를 벌이는 야생화들을 보며 다친 마음을 치유하면 서 그의 대표작인 설악산과 꽃 그림을 탄생시켰다. 1979 년부터 설악산 입구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30 년 이상 설악을 테마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설악산 생활 첫 3 개월 동안 은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고립된 생활을 이어 나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는 ‘ 자식들이 자랑할 만한 좋은 작품 100 점만 남기고 죽자’는 일념으로 그때부터 자연을 탐구하기 시작했고, 자연의 질서와 균형, 조화에 집중했다. 꽃이 피면 꽂을 그리고, 계절이 바뀌면 계절을 따라 대상을 바꿔가며 작업을 한다.

Kim Jong-hak

Kim Jong-hak Artist Kim Jong-hak is the artist who has left the most works in the history of Korean art. Longtime in obscurity, he saw Seoraksan Mountain, which he most desperately wanted, and healed his feelings by watching the wild flowers celebrate in the cold winter, and created his masterpiece, Seorak and flower paintings. He set up a studio at the entrance of Seoraksan Mountain in 1979 and has been working on Seorak for more than 30 years. During the first three months of his life on Seoraksan Mountain, he did not meet anyone and continued to live in isolation. In a desperate situation, he began exploring nature with the spirit of “die with only 100 good works that his children can be proud of,” and focused on order, balance, and harmony of nature. He draws flowers when they bloom, and when the seasons change, he works by changing objects according to the seasons.